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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8 (15:03) from 211.224.16.47' of 211.224.16.47' Article Number :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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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 세계대회 임박 (2000-04-24)
패러글라이딩 세계대회 임박 (2000-04-24)


제5회 세계 패러글라이딩 선수권대회(The 5th World Paragliding Championship) 개막이 임박했다. 오는 7월 2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에 걸쳐 오스트리아 브람베르그(Bramberg)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는 국제항공연맹(FAI)이 인정하고, 오스트리아항공협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패러글라이딩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대회이다.


2년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세계대회는 1회 프랑스, 2회 스위스, 3회 일본, 4회 스페인에 이어 이번에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고, 대회 기간 중 FAI총회를 열어 다음 개최지를 결정하게 된다. 주로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서 대회가 개최되기 때문에 현지 기상이 가장 좋은 7월에 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세계대회에서의 경기종목은 스피드런 투 골(speed run to goal)과 레이스 투 골(race to goal), 그리고 일렙스드 타임 레이스 투 골(ellapsed time race to goal)의 세가지가 준비되고, 그 중에서 경기 당일의 기상과 지형에 따라 한가지가 채택되어 경기를 갖게 된다. 이 세가지 종목들은 국내 리그전(국가대표선발전)을 통해 많은 경험들이 공유되었기 때문에 고급선수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종목들이다.


간단히 요약해보면, 먼저 스피드런 투 골 종목은 선수 각자가 자신이 원하는 시각에 이륙한 후 정해진 목표점(골)까지 비행하여 그 비행시간이 가장 짧은 선수가 우승하는 경기이다. 다음으로 레이스 투 골 종목은 동시에 이륙하여 골에 누가 먼저 도착하는냐를 다투는 경주이다. 동시 이륙방식에 따라 에어스타트(air start)와 그라운드 스타트(ground start)의 두가지가 있다. 마지막으로 일렙스드 타임 레이스 투 골 종목은 레이스와 같으나 주최측이 출발 시각을 정하지 않고 선수 중에서 누군가 가장 먼저 출발하면 바로 그 시각이 모든 선수들에게 공통적인 출발시각으로 되는 점이 다르다. 이 방식은 보통 기상이 나쁘거나 약하여 선수들이 이륙을 서로 하려하지 않을 때 먼저 이륙하는 선수에게 인센티브를 주기 위한 것이다.


세계대회 참가자격은 국제항공연맹(FAI)에 가입한 국가의 항공협회(national aero club :NAC)가 인정하는 국가대표선수에 한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한민국항공회(Federation of Korea Aeronautics :FKA)가 대표선수를 승인, 파견하게 된다. 이번 세계대회에서는 주최측이 각 나라별로 남자 6명과 여자 2명 등 8명 이내의 선수들로 참가 규모를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패러글라이딩협회(KPGA)에서는 제5회 세계선수권대회에 파견할 국가대표선수단을 선정하였다. 국가대표선수 선발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최근 10라운드의 국가대표선수 선발리그전 성적을 종합하여 서열을 부여키로 하였다. '97년도 후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의 리그전 성적이 망라되어 사정한 결과 진 글라이더즈 소속의 정세용 선수 등 8명의 정예 멤버와 5명의 후보 및 지원팀 등 14명의 국가표선수단이 확정되었다. 선수단 단장으로는 국가대표선수 경력이 화려하고 국제적으로 발이 넓은 송진석씨(진 글라이더즈 대표)가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진석씨는 패러글라이딩 월드컵위원회(PWCA)의 위원과 국제항공연맹 산하 국제행글라이딩위원회(CIVL)의 한국대표(delegate)를 맡고 있다.


그러나 지난 2월부터 불거진 대한민국항공회(이하 항공회)와 대한민국패러글라이딩협회(이하 대패협) 간의 알력으로 국가대표선수단의 출전 여부가 현재 불투명한 상태이다. 항공회 측은 대패협이 산하단체로 인정되지 못하고 있는 불법단체이므로, 그 단체에서 선발한 선수를 국가대표로 당연히 인정할 수 없다는 논리이다. 따라서 먼저 대패협이 산하단체로 복귀한 후 선수 파견을 논의하는 것이 순서라는 것이다. 한편 대패협은 일단 국가대표선수부터 라이선스를 발급하여 출전할 수 있도록 해 준 다음에 밀린 문제들을 하나씩 풀자는 주장이다.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17일(목) 대패협의 권대포 회장이 항공회를 방문, 김경오 총재를 만났으나 조율에 또 다시 실패, 상호간의 입장 차이만 재확인하였다. 한편 선수들은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6월 24일(목) 출국하는 것으로 일정을 짜 놓고 항공편 예약을 마쳤으나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아 티케팅(ticketing)을 하지 못해 발만 동동거리고 있는 실정이다. 거기에다가 선수 1인당 300만원에 달하는 출전경비도 선수 각자가 준비해야 할 입장이 될 공산이 커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조속히 양쪽 협회가 상호간의 관계를 정상화하고, 매듭을 풀기 위해 한 걸음씩 뒤로 물러서는 대국적 자세가 절실한 때이다. 한편으로 항공회의 김경오 총재는 현안 패러글라이딩 협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공인 간담회 또는 공청회 등의 어떤 형식이든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 의사가 있음을 시사하였다.


선수단 명단은 아래와 같다.


구분 성명 성별 소속

단장 송진석 남 진글라이더

선수 정세용 남 진글라이더

선수 김진오 남 에델테크

선수 김맹룡 남 진글라이더

선수 박상준 남 에델테크

선수 김치호 남 불새스쿨

선수 주수옥 여 진글라이더

선수 임정민 여 진글라이더

후보/지원 조익만 남 진글라이더

후보/지원 김은경 여 천지연스쿨

후보/지원 신동민 남 천안항공

후보/지원 선구영 남

후보/지원 김정호 남 나래피오


세계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회본부를 통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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