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09 (09:35) from 211.187.174.216' of 211.187.174.216'	Article Number :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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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세번째 비행

명석 wrote:
>장소:청도 남산
>고도:320여미터
>풍속:3~5m/sec
>풍향:북동
>
>태풍의 영향으로 그동안 비행은 잊고
>지내다가 모처럼 토욜휴무를 맞이하여
>청도로 팀장님과 출발.오랫만에 오는
>청도의 하늘은 구름이 가득.
>
>고수부지에서 김선생님과 대낄형,경미씨
>와 합류.반가운 얼굴들을 여기서 다시 만
>납니다.처녀비행후 그동안 비행이 없었네요.
>
>항상가던 원정산은 바람이 맞지않아 남산으로
>이동.추석을 얼마앞두고 벌초하는 손길들이 분주하다.
>이륙장 바람이 좋아 초보이륙하는데 부담없을것 같다.
>
>김선생님 먼저 나가고 경미씨 대낄형순으로 이륙해서 릿지
>비행으로 고도들 잡고 비행갈증을 풀고 다음은 내차례.
>여름휴가때 두번 비행후 날개를 접고 한동안 지나서 약간긴장
>이 되지만 넓고 가까운 착륙장이 있어 안심이 된다.
>
> 팀장님이 이륙보조를 해주어 부담없이 이륙.
>곧장 우턴해서 착륙장으로 직진비행으로 진행
>오늘은 바리오를 켜서 현재고도도 보고 상승하는지
>하강하는지도 확인을 하며 비행을 하니한결 여유가
>생긴다. 이걸 계기비행이라 하나.
>
>착륙장 다와서 고도가 너무남아서 팔자로 고도처리를
>하다가 산쪽으로 너무붙였다는 경미씨의
>콜을 받고 급히빠져나오다가 목표지점에서 한참지나서
>착륙을 했다. 산쪽에는 와류권이 형성이 되어 굉장히 위
>험하다는 팀장님의 당부가 있었는데 비행중에 날려버렸나.
>
>땅에 자갈이 많았지만 착륙은 비교적 무난하게 했다.아직까지
>고도처리가 미숙해서 원하는 곳에 내리는것이 잘안된다. 다음에는
>더욱신경을 써서 착륙포인트를 잘 잡아야지.
>
>김선생님 내리고 하늘에서는 대낄이형의 멋진루프(?)두번.퍼벅거리는
>소리가 땅에까지 들린다.보는사람 간떨어질뻔했네.팀장님은 곧장
>고수부지로 날아가서 새로운 식구와 함께 차를 몰고왔다.다시 이륙장
>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