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20 (23:45) from 211.109.168.177' of 211.109.168.177'	Article Number : 1391
불새스쿨	Access : 7525 , Lines : 40

8월20일. 2003년 세락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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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내내 비가온다.
그저께 해논 비행약속시간이 되었는데도 비가조금씩온다.
하늘과 약속이되어있는데, 왜! 비가올까?
일요일은 비가와서 모처럼 가족과같이 문화 액스포를 같다왔고, 모두들 비행에 목마름을 느끼고 있는데....

약속시간에 모두들 출발했다.
배, 김, 차, 짱 이렇게 대니산으로...
도착하니 다른 스쿨에서도 도착해 있었다.
탠덤도 뜨고, 솔로도뜨고, 배사장님이 뜨는중에 비가 쏟아졌다 에~잉~.
(인~지 우짜~노) 착륙할동안 다젖을 탠데하며, 계속비행하세요!

30분이 지나도 비는 쏟아진다.
1시간이내에 날씨가 좋아질텐데라고 해도 다른팀은 비행포기 차를몰고 다들 내려가잔다.

아이스크림, 맥주 등이 생각이나서 우리도 내려같다가 오기로 하고 하산.
배사장님 기체에 물이 줄줄 흐른다.
맥주한잔 후에 다시이륙장으로.
바람은 15~30km 정도.
기체를 말린 후에 모두들 이륙시켜드리고 나도이륙, 우리팀만 남아 줄줄이 날아 다닌다.

배사장님은 비행 감각이 되살아나시는지 종횡무진 날아 다니신다.
햐~ 이기체 감이 좋은데?
기량이 한결 돋보이는 비행.

나는 기체에 철사가 따라올라와서 산줄 네가닥이 얽혀있다.
한쪽으로 돌아가니 다른 한쪽에 체중을 더실어주면되지~뭐.

고도가 비슷하게 모두들 스피~디한 비행을 하신다.
중앙선도 침범하시는 배사장님.(짱이 호르라기 삑~삑~)
속도 비교를 위해서 따라붙는 차사장님.(떨어져~ 떨어져~)
무었을 생각하시는지 조용히 날아 다니시는 김선생님.(술이 오르시나~요?)
한시간이상을 줄줄이 날아다니다 차레로 착륙.
모두들 흡족하신 모양이다.
꿩대신 닭이지 뭐.
해쳐서 대구에 모여, 내일 오전에.
내일이 기대된다.

낮은 고도로 장거리를 갈 수 있으니.
모두들 푹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