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21 (09:32) from 211.40.187.26' of 211.40.187.26'	Article Number : 1393
대낄	Access : 8436 , Lines : 40

세락의 외출(흑흑~!)

하늘도 무정하지..젬병~!

대니산에 도착한 장호형님 아예 기체를 갖고오질 않았단다.
흐미...오늘은 부메랑을 탈건가?...짱님 섹터를 빌려준다.

다른팀들 비행하고...
이윽고 우리차례...장호형님 날렵하게 날아오르고...다음 비행준비하는데
젠장맞을 비가 내린다...내가 무슨 죄를 그렇게 지었다고 이러시나?

잠시후..
재차오른 이륙장에 운무가 피어오른다.
30여분 게기다보니 더이상 운무는 없어지고 릿치 바람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역시나 장호형님 이륙해나가고(공식더미가 바뀌었음)
섹터를 펼치니 푸르팅팅한게 마음이 들지 않는다.

이녀석은 라이즈-업 하는 사이에 금새 정이 들어버린다.
어깨끈을 끌어올리는 힘이 오히려 부메랑보다 강력함을 느낀다.

거친열이 없어서 그런지..
금새 섹터와 친해져버렸다.
고도 잠시 잡은후 회전연습을 해봤다.
생각보다 묵직한 견제가 엑셀과 비교했을때 훨씬 안정감이 보인다.

체중을 실어서 턴을 해보니 반경이 엑셀과 비교할수 없을만큼 좁다.
열비행하기에 안성맞춤인데....위험하지 않을까?

잠시후 스쿨짱의 진행모습을 보고 뒤따라 가보니 속도도 그럴듯하게 나온다.
악셀레이터 고리가 없는 관계로 풑-바 없이 전진하는데 따라갈만하다.

김샘과의 속도도 비교해보고....

그러다가 우리는 내일을 기약하며 착륙~!
랜딩속도가 만만찮다.
섹터와 부메랑으로 랜딩할시 나에겐 더욱 긴 착륙장을 필요로 한다.
그만큼 L/D가 좋다는 내용일건데......

비행시 기체상태도 안정됨을 느꼈고...
호들갑스럽지 않게 젊잖은게 좋은 느낌이 온다.
어디 염색 할데 없나?.....붉은 악마로 변신하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