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낄
| 2003/09/08 (17:46) from 211.40.125.176' of 211.40.125.176' | Article Number : 1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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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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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 : 8293 , Lines : 45 |
| 토욜 68회 뱅일지(청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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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회 : 남산(북동) 릿치가 될것 같지않은 바람이라...쩝~! 이륙하여 고도 왕창 까먹고 .........아이고~!...완전 노가다다... 거의 5부능선까지 내려앉은 고도는 쉽사리 올라가질 않는다. 노가다 엄청 해야겠단 생각이 들고 우측 계곡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현재로서는 고도높임이 우선이다. 이륙장에서 보면 우측끝에서 앞으로 쭉 뻗은 가지능선끝에서 열하나가 치고 올라온다. 짧은 릿치로 억지로 도로위 고도를 확보하고...계속되는 회전으로 벌써....이륙장 높이를 확보했다. 이윽고 김선생님 이륙하자말자 곧장 계곡속으로 파고든다. 잘 올라가는 기체를 확인하고서 슬슬 드래프트 시켜가던중 장호형님 이륙하여 같은 계곡속을 파고 노신다. 얼러리..... 고도낮은 내가 끼일 자리가 별로 없다. 좁은 공간속을 억지로 끼어들어 고도획득하고 나니 선생님의 기체가 주 능선쪽으로 향하고 있다. 이파리가 휘딱 넘어지는 계곡을 향해 나도 기체를 들이밀어보고 장호형님도 따라옴을 확인하며 곧바로 그룹비행을 이룬다. 앞쪽 능선에 진입하니 적당한 열이 올라오고 몇번을 타고 놀아본다. 장호형님과 선생님도 같은 열속에서 부드러운 서클링으로 오랜만의 비행의 갈증을 풀어본다. 어두컴컴한 기상이지만 도시에서 올라오는 열이 간간이 올려준다. 1.0대의 상승음이 지속되면서 어느듯 고도를 잡고 올라타보니... 화악산쪽에서 검은구름이 꽉 차여있다. 스쿨짱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오고...비구름이니 빨리 착륙바람~! 모두들 귀를 접고 착륙장으로 밀고들어오는데....귀접힌 상태에서도 기체는 계속적으로 상승한다. 장호형님의 랜딩 모습을 지켜보면서.....고수부지로 향하지만...기체흔들림이 엄청나다....와류권 같은데...긴장을 풀수가 없다. 착륙장 50미터 상공에서 얼마나 흔들어 대던지.... 한참을 지난 강뚝에서 릿치성으로 착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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