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석
| 2003/09/17 (13:43) from 210.205.22.104' of 210.205.22.104' | Article Number : 1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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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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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 : 6479 , Lines : 43 |
| 오랫만에 올리는 비행일지..허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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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 대니산 #37,#38 9월7일 일요일 대니산 남쪽이륙장 김선생님.배사장님 팀장님.대낄형.나 지긋짓긋한 빗줄기 사이로 비추는 맑은 햇쌀을 찾아서. 날씨와 바람을 체크한 후 대니산으로 결정하고 출발. 착륙장에서 대낄형과 산신령픽업후 이륙장으로. 중부지방에서 서서히 내려오는 비구름이 이곳까지 오기 전에 서둘러 비행을 마무리 하라는 브리핑받고 장비셋팅. 오늘도 햇빛은 약하지만 릿지하기 좋은 바람이 불어온다. 기체 곧추세우고 이륙후 좌측으로 붙여들어가니 고도가 약간씩 올라간다. 저번비행때 비에 젖은 기체산뜻한 바람으로 뽀송뽀송하게 말라라. 김선생님과 대낄형.배사장님의 기체를 뒤따라 다니면서 고수들의 비행을 보고배우며 팀장님 유도도받고 머무르는 비행 20여분. 릿지비행중 턴을 할 때는 상승구간에서 해야만 고도 손실 이 적다는 무전이 날라온다.실제로 하강구간에서 턴을 했더니 고도침하가 심해서 다시 올라오기가 무지 힘들다. 결국 한번 까진 고도를 다시 회복하지 못하고 착륙장으로. 내려오면서 중간중간 상승음이 울릴때마다 악착같이 버텨보지만 힘빠진 기체를 들어올려줄 열바람은 없다. 다음비행을 준비하며 착륙. 기체말아넣고 선생님과 배사장님 내려올때까정 기다리다가 민생고 해결하고 다시 이륙장으로. 이륙장 상공에는 아홉 대의 기체가 하늘을 수놓으며 서둘러 올라가는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릿지바람이 조금 전보다 세게 불어온다.김선생님 나가시고 서둘러 이륙. 묵직하게 어깨를 들어올리는 느낌이 좋다. 좌측산등성이에 바짝붙여서 들어가니 아까보다 상승률이 좋다. 단숨에 산정상고도에 올라타고 여유있게 릿지상승비행. 강한 상승구간에서는 짧은 팔자비행으로 고도를 더올리고 싱크 지역에서는 다시 주저앉고. 아무리 애를 써봐도 500이상 올리기가 힘들다. 지난주에 못한 비행 오늘 다 보상받았다. 어느정도 비행갈증을 풀어갈때쯤 비가 몰려올 것 같다는 무전이 날아와서 서둘러 하산. 바람이 강해서 내려가 려니 한참 걸린다. 긴급하강 기술을 좀더 배워둬야 겠다. 착륙고도를 너무 낮게 잡고 들어갔다가 경사면에 랜딩을 해서 잡목에 기체가 걸려 실랑이를 하고 있으니 대낄형과 교택씨가 지원을 와준다. 고마웁게도. 착륙이 신통찮으니 여러사람 피곤하게 하는구나. 고도판단이 조금 흐렸고 랜딩 방향도 잘못되었다는 강평을 들으며 9월7일 비행 마무리. 번번이 많은 도움을 주는 교택씨에게 고마움도 함께 전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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