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석
| 2003/10/09 (00:45) from 211.249.164.177' of 211.249.164.177' | Article Number : 1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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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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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 : 5544 , Lines : 40 |
| #42,#43 .청도 남산에서의 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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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토요일 청도 남산 김선생님,팀장님.대낄형.교택씨.성립씨.병철씨.나.갤러리(하회장님 내외분) 청도역에서 팀장님 픽업받고 남산이륙장으로 이동. 한동안 일에짓눌려서 끽소리못하고 하늘만 바라보고 한숨쉬다가 상큼한 산바람 맡으니 기분은 이미 하늘을 날아오르고. 첨보는 일행이 있어 수인사를 나누고. 목포에서 올라온 김성립 일명스카이맨. 비행참 잘하게 보인다. 그열정과 비행에 대한 애정에 경의를. 열바람이 강해서 선뜻 비행하기가 망설여지는 가운데 김선생님 선발출장. 보기보단 바람이 거칠지는 않은 것 같아 일단 안심. 차례로 대낄형.스카이맨.교택씨 팀장님 나가서 장마당 만든후 강한바람에 망설이던 초보도 큰맘먹고 이륙. 하이리스크 아니면 하이리턴. 이륙장 앞에서 제법 강한 놈을 잡고 고도획득. 처음으로 남산정상위로 올라섰다. 다른분들은 이미까마득하게 고도를 잡고 내쳐째나갈채비다. 고도를 올리면 올릴수록 자꾸만 산뒤로 드래프트되어 이륙장에서 한참을 밀려 나왔다. 곧이어 들려오는 팀장님과 대낄형의 무전유도. 그곳은 위험지역이니 앞으로 밀고 나가란다. 다행히 기체가 전진이 되어 다행이지 강한 바람에 밀리면 산중턱에 불시착해서 대형매미 당하기 쉽상이란다. 멋모르는 초보가 상승에만 신경써다보니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들을 은연중에 지나치지 않았나...나중에 안일이지만 써멀의 본류를 잡지않고 바람에 흩날리는 지류를 잡고쏘아링을 하니 드래프트가 되는것이라고 한다. 써멀의 중심.본류의 기둥을 타고 올라간 팀장은 몇번의 쏘아링으로 하이로 올라갔는데 비해 지류에서 쏘아링을 한 나는 소득없이, 없지는 않았지만 영양가는 그저그런 힘든 비행을 한것이었다. 써멀의 본류를 찾는 것. 다시 또 초보비행사에게 큰 숙제가 돌아왔다. 알면알수록 모르는 것이 더많고 하면 할수록 앞으로 해야할것이 더많은 비행이라..... 날 수 없는 인간이 날려고 하는 그순간부터 예고된 거시기들..... 여전히 고도는 좋고 기체의 전진성도 좋은데 서서히 밀려오는 한기.부랴부랴 한달음에 달려오느라 방한준비가 부실해서 추위를 피할길이 없다. 기수를 도로공사장착륙장으로 돌려서 들어가니 와류권이라 기체가 거의 수직으로 하강을 한다. 산쪽으로 너무붙어서 싱크지역에 들어가서 그렇단다. 강왼쪽을 따라서 들어오다가 어느정도 고도가 까지면 강을 건너야 되는데 너무 일찍 강을 건너서 강한 싱크지역으로 들어가 버려서 목표지점 보다 한참멀리에서 착륙을 하게 되었다. 뒤이어 대낄형과 교택씨 스카이맨 내리고 장비 정리후 다음비행을 위해서 다시 이륙장으로. 두 번째 비행은 완전한 쫄쫄이. 바리오 상승음 몇번듣고 그대로 도로공사장 착륙장으로. 이.착륙연습한번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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