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낄
| 2003/10/29 (10:02) from 61.41.240.153' of 61.41.240.153' | Article Number : 18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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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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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 : 7348 , Lines : 125 |
| 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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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사는 이선범님의 집에서 간단한 술로 얘기 나눈후 취침~! 다음날 인천공항에서 같이 여행할 인원들과 만나서 인사후 출국했다. 가볍게 터블란스 지역을 지나면서 잠시 눈을 붙여본다. 5년전의 발리모습을 기억할수가 없다......좋은현상인지 어떤지... 비행내내 고장난 기체는 더운공기로인해 온몸 가득히 땀으로 범벅되고 은근히 시원한 샤워가 간절하다. 첫날... 같은 비행기로 들어온 우리일행은 (사누르)지역의 그랜드 발리 비치 호텔 에 도착하여 방을 배정 받고 간단한 샤워후 저녁식사를 하였다. IMF의 영향이 이곳에서도 강력한 시련을 가져왔던지...현지 교민이 운영 하던 식당이 부도가 나고 주방장을 하던 현지인이 이곳 식당에서 주방을 책임지고 있기에 찌게를 싫어 하는 나도 맛있게 먹을수가 있었다. 호텔로 돌아온 우리는 수영장에서 맘껏 즐긴후 늦은시간에 취침~! 둘째날... 늦은 잠에서 깨어난 나는 해변을 산책하면서 이곳의 기억을 떠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우려는 이내 씼을수가 있었다. 이곳 원주민이 소쿠리에 담아 아침식사를 팔고있었다. 바나나 잎에 쌓여 있는 주먹밥을 맛보는 순간....닫혀있던 인도네시아 말을 끄집어 내어 서스럼 없이 대화가 이루어지고.....닫혀있던 마음을 열수가 있었다. 울루왓 사원으로 향하는 도중 비치를 발견하고선.... 이곳에서 비행하면 좋겠단 생각이 절로 든다. 관광도중 신충현이의 설명으로 울루왓트에서 활공할수 있는 장소를 설명 들었다. 이곳에서도 이륙할수 있겠단 생각에 흥분되어지고......... 내일이면 이토록 아름다운 비치에서 비행할수 있단 생각에........ 다시 돌아와 수영장에서 개헤엄으로 피로를 풀고...양주 몇잔 얻어 마시고 깊은잠에 빠져든다.... 셋째날.... 일찌감치 비행장비를 카운터에 내려놓고선 렌터카를 눈빠지도록 기다린다 이윽고 도착한 자동차는 낡을대로 낡았다. 빌어먹을 출발한지 5분도 안되어 경찰에 걸려 벌금 20불을 내고 충현이는 줄곧...궁시렁거리지만 곧 기분은 밝아진다. 이상한 길로 들어섰지만.....정확하게 찾아온 이륙장 모습은 인터넷 에서 보던 그모습 그대로 우리를 반긴다. 절벽 아래로 보이는 어촌마을은 옹기종기 아름다운 모습으로 장비셋팅을 분주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에머랄드 바다에 정사각형 어전모습에 황홀하기에 이륙이 서둘러지고.. 날렵한 섹터는 위용도 당당하게 절벽을 훑어 나간다. 인터넷에서 본 아름다운 호텔이 어딜까 둘러봤지만 보이질 않는다.. 우측으로 1.5키로정도 날아가니 그곳에 숨겨둔 천국의 아방궁이 모습을 보인다..... 수영장에서 절반의 나신을 드러낸 관광객에게 손을 흔들어주고 사진 찍는 모습이 보이길래 유유히 모델도 되어주고 .... 혹시 섹터에 붙여진 번호(7)이 어느나라에서 사진으로 보여지고 있을지 모른다. 순간적으로 하늘에 갑자기 나타난 오존들의 모습.... 여기는 오존기체가 판을치고 논다. 2번의 비행을 마치고 하회장에게 기체를 넘겨준다. 불편한 다리지만 여유만만하게 이륙해 나간다. 올해 처음의 비행이라 걱정스럽게 쳐다보고... 잠시후 비행의 감각을 찾은 하회장도 좌,우측을 훑으며 한참의 비행을 즐긴다..... 아름다운 비행의 시작이 하회장에게 도래한다. 다시 내가 이륙하여 좌측사원쪽으로 밀고 나가본다. 아름다운 사원이 너무나 적막하다. 줄곧 나가다보니 바람이 이상하리만치 적막하다. 너무 멀리 나와 버린 나는 사면에 붙여보지만 고도유지도 어렵다. 불시착할 장소를 봐두곤 마지막으로 절벽을 버리고 사원위로 올려봤다. 배풍으로 가벼운 상승풍이 불어준다. 이곳에 와서 열비행이라...............! 죽어라고 30바퀴이상을 돌렸다. 드뎌 이륙장대비 100 을 더잡곤 이륙장으로 되 돌아올수 있었다. 한번씩 더 비행을 즐긴후 일몰을 바라보며 호텔로 돌아온다... 고물난 렌터카는 결국 우리를 괴롭혔지만.......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된다....................... 네째날... 전날 택시기사의 도움으로 기사포함된 렌터카를 빌렸다. 깜찍한 택시기사는 기사포함과 기름을 포함한 렌터비를 35불을 요구 하였다....귀여운 행동에 에누리없이 지불하기로 하고 대구팀 5명은 바틱(수나염)공예품 공장과 은세공 공장을 방문하여 수나염 과정과 은세공 과정을 구경하면서 간단한 쇼핑을 한후 전날 비행한 장소로 이동하였다. 이미 시간은 늦어 곧 노을이 질것 같아 서둘러 이륙준비를 하였다. 마침 그곳에서 자카르트에서 오신 분들과 얘기하다가 수원(조나단) 팀고ㅏ 교류를 하였다는 얘기도 듣고 자기가 타는 기체는 오아시스와 노메드라는 얘기에 은근히 국산 장비에 대한 자부심이 일어난다. 노을을 바라보며 비행하는것도 운치가 있고........ 동행한 2명에게 30불을 지불한후 탠덤비행을 하고... 1시간여의 비행을 마치고 진바란 비치에 당도하여 50불짜리 코스를 어거지를 쓰면서 30불로 낙찰본후.....맛있게 식사하고 집시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간단한 음주가무후 호텔로 복귀....그리고 깊은 잠~! 닷새째......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에 마음부터 바쁘다. 부리나케 돌아다니다가 마지막 비행을 욕심 내보지만 스케줄이 어색하다 낀따마니 화산을 구경하고......울루왓트에 다시 가기로 했다. 노을을 배경삼아 (깨짝)댄스를 구경하기로 마음먹고 비행을 캔슬했다. 붉은 노을이 울루왓트 사원에 걸쳐지고...... 그리고 댄스공연은 신명나게 이뤄지고......시원한 바람은 우리들의 머리카락을 날리며.....발리의 마지막 저녁을 마무리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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