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26 (21:55) from 211.249.164.245' of 211.249.164.245'	Article Number : 248
명석형	Access : 6772 , Lines : 64

Re: 치스코의 비행일기

프란치스코 wrote:
>날씨:비행하기엔 썩좋치는 않음
>온도:아침엔 추웠구 오후엔 많이풀림
>풍속:북동?북서?지상연습하기엔 좋음
>멤버:스쿨장님,대낄형,명석형.꾸나.치스코
>장소:현풍 대니산근처 뚝방
>
>12시가 다되어서 연습시작
>지상연습 한지도 너무오래 된것같다
>기체를 펼치고 보니 참 기분이 묘했다
>
>라이저 확인
>몸을 숙이고
>정풍을 맞으며.달려
>
>에구.철퍼덕.기체는 땅에 머리막구.
>나는 동체착륙.
>멀리서 스쿨장님 목소리가 들린다
>왜..시킨대로 안해....
>
>뚝방에서 몇번만에 겨우 날아서 작은뚝을 넘고 착륙
>그런데 뒤돌아서 기체를 내리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는사이
>기체는 꽈당...
>
>측풍에 기체를 바로세우지 못해서 질질 끌려가고
>무풍에 달리고
>각가지 상황과 직면...
>
>같은 장소였구 그런데 기체는 내의지완 다르게 움직였다
>이륙과 기체조정 안전한 착륙
>비행시간만 짧지 이곳에서 난 비행을 하고있었다.
>
>날씨가 어두어지고 장비를 챙기고
>현풍에서 하산...
>
>p.s스쿨장님 좋은가르침 많이들었습니다
>   대낄형님 저희때문에 연습도 못하시고 고맙습니다
>   명석이형 기체를 잡아주고 걷어오구 힘들었죠 열심히 하께요
>   꾸나막내 꾸나가 너무잘해가지구 내가 충격먹었지
>            꾸나몰래 연습많이 해야쥐...
>

상운아
하루종일 지상연습하느라 고생많이했다.
지상연습 참 오랫만이지.그동안 악기상땜에
기체한번 펴보지도 못하고 맘만 졸이다가
모처럼 뚝방에서 뛰고날고 엎어지고 하니까
몸이 파김치가 되었을텐데 말이야.연습시간을
더내서 빨리 기체를 네마음대로 콘트롤해서
다가오는 12월달에는 솔로 비행하도록 해야지.
그래야 나도 솔로 비행턱 한번 거하게 얻어먹지.
오랫만에 하는연습이라 잘안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차근차근 하다보면 몸에 금방 익숙해질거다.
그리고 기체빌려줘서 고마웠다.잠깐동안
타봤지만 기체가 정말좋은것같다.멋지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멋진상상을 해보며 이미지 트레이닝
열심히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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