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낄
| 2002/12/03 (10:16) from 211.244.106.216' of 211.244.106.216' | Article Number :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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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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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 : 6483 , Lines : 50 |
| 잘들 쉬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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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덤 4회비행한 짱님의 정력에 새삼 놀랐습니다. 그리고 갈증을 해소한 명석군의 탁월한 비행향상에 찬사를 보냅니다. 지각하여 뒷통수에 찬바람만 맞은 꾸나의 정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일욜 원정산 바람 : 북동(동자가 많음) 인원 : 억수로 이륙장에 올라오니 벌떼같은 동호인의 숫자에 잠시 마음이 설레인다. 짱님 탠덤 이륙해나가고...명석군 이륙...조오타! 이제 나만 나가면 된다. 일찌감치 두탕을 하자던 얘기가 있어 쫄을 할까 망설였지만... 모두들 남산바람이라며 허탈해하길래...농담삼아 "내가 열을 찾아줄께"하며 이륙하여 짱님에게 배운 바람과 열에 대한 상관관계를 생각하며 계곡속으로 살짝 파고들었다. 삐이 하며 단발마적인 바리오소리에 서슴없이 3바퀴의 소아링에 벌써 이륙장 보다 높아진다.... 밑을 보며 일갈 " 온천지가 열밭이다 " 이제 고수부지로 직행.....그런데 철탑근처에서 또 열이 튄다. 왜 모두들 열이없다고 투덜거리며 쫄을 했을까? 다시 올라와서....김선생님 이륙준비하신다. 슬며시 닥아가서 " 샘요...오늘은 열이 능선 좌측에 있심더 " 역시 살짝 좌측으로 선회하는 기체는 어김없이 큰상승으로 떠올라간다. 나도 바쁘다. 얼른 전방으로 튀어나가는데 "지금 열이 없는데..."하는 하소연이 뒷통수에서 들려온다. 그러나 기체는 막...공짜로 올라간다... 그러는 사이 일제히 떠오르는 기체들...모두가 내자리로 파고들어온다. 모두들 서클링수칙을 모르는지 우턴하고 있는 나를 무시하고 좌턴하며 파고들어 온다...니미럴....자슥들이 죽고싶나? 고도는 800~900 오늘의 고도는 이게 한계인것 같다. 하회장과 슬슬 드래프트 시키면서 밀양쪽으로 밀어붙이는데....계속적인 전화 벨소리에.....전화를 찾아 귀에대고 받는순간..앞전이 퍽 하고 들어온다. 까닥 잘못했으면 새로 전화를 살뻔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비행을 해야겠단 생각에 기수를 돌려 원정산으로 향하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결국....구미리 냇가에 착륙하고... 광주로....광주로....피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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