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석
| 2003/02/10 (23:41) from 211.249.164.245' of 211.249.164.245' | Article Number : 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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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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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 : 7760 , Lines : 28 |
| 원정산 12회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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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잔뜩끼어 있던 안개가 오후들어서 조금씩걷히고 햇볕의 일조량은 약30~40%대로 열발생 확률은 매우 낮았 지만 비행의 목마름과 중급교육입문을 위하여 청도로 이동. 안개사이로 원정산에서 이륙하는 기체를 보고 곧장 이륙장으로. 토욜날 내린 비로 잔설들은 거의 다 사그라들고 땅은 형편없이 진흙탕이다.오늘 열바람을 기대하는것은 무리고 무사히 마른땅에 내리는 것으로 만족해야할 지경이다. 전날 술의 역기능을 몸소 체험한 대낄형 미처 컨디션도 회복하기도 전에 떠밀리듯이 주섬주섬 이륙준비를 한다.미안하지만 형님께옵서 오늘 나의 윈드더미로 나서 주셔야겠습니다. 바람은 거의 무풍에 커다란 오아시스를 매고 이륙하려면 힘께나 써셔야 겠습니다. 이륙해서 여기저기 열사냥에 나서보지만 오늘은 역시나 아닌 모양이다. 더이상의 상승없이 좌측강변착륙장으로 내려간다. 나도 장비셋팅하고 이륙. 팀장님유도 받으며 이륙장 앞능선을 돌아서 나가보았지만 그어느곳에서도 열바람은 없다. 자갈도 하나 없는날이라나.대낄형 내린곳으로 좌턴해서 대낄형 유도를 받으며 8자비행을 했는데 8자가 아니고 `에스`코스비행 이라고 한다. 어쨌거나 부드럽게 내리긴 했지만 고도처리는 좀더 가다 듬어야 할부분이다.팔자.짧은 비행으로 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다 할수는 없겠지.기상여건이 받쳐주지를 않아서 중급자 교육은 못했지만 간만의 비행으로 기분은 상쾌하다.상운이가 오늘 비행을 못한것이 아쉽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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