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04 (10:36) from 211.187.174.248' of 211.187.174.248'	Article Number : 411
대낄	Access : 5909 , Lines : 25

Re: 그날...용각산에서는...

용각산은...
패러에 입문하여 처음으로 열비행에 입문한 곳이기도 하여 나에게는 정다운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후 열비행에 자신한다고 자만하던때에 계절은 여름으로 바뀌던 시절
나는 엄청난 침체기에 빠지고 말았다.(하기야 1년도 안된 초보시절이긴 하지만)
남들은 다들 둥실둥실 떠다니는데...유독 나혼자만 꼬로록 하다니...
엄청나게 자존심이 뭉개지던 시절이였지~!
하여서 비행에 대한 오기가 더욱 짙어졌는지도 모르겠다.

그 침체에 대한 해결을 어느날 용각산에서 스쿨짱이 풀어주더군...
그땐 교육생도 아니였고....그런데...같이 비행을 하던 스쿨짱이 아주 간단히
치료를 해주더라구....나중에 알고보니 그것이 핵심적 요소더구만..

명석아~!
이젠 열비행에 입문한 중급코스의 비행자잖아?
그러한만큼 그냥 떠서 내려야하는 초급이 아니란 말씀이지.
그런만큼 이륙에 대해서만큼은 누가뭐라하든 신중하게 생각하고 내바람이다
생각되면 여지없이 이륙하란 얘기지.

그날 이륙장상공에서 고함치면서 빨리 이륙하란 말이 엄청 좋은 바람과
순한 열이 지천에 깔려있기에 콜을 한것이고...

그러면서 명석이의 장래는 창대해지리니.....바빠서 말을 짤라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