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09 (23:15) from 211.249.164.245' of 211.249.164.245'	Article Number : 423
명석이	Access : 5461 , Lines : 60

새기체 시승 축하드립니다요.

대낄 wrote:
>장비 : 세락 (미디움+ 7키로 발라스터)
>풍향 : 북동, 7키로정도..
>인원 : 불새식구, 김선생님, 블루외 많은 팀들...
>
>한마디로 하늘은 엄청 패죽인다.
>어제 친구들과 마셔댄술이 항상 일요일에는 나를 괴롭힌다.
>오늘은 세락을 시승하는 날인데....
>우선 이륙장에서 펼쳐보는 장비의 색상은 눈부시다...
>넘 밝다...예전의 슈가 오아시스보다 더욱 눈부시다.
>이륙~!
>
>가뿐하게 날아오르는게...
>그리고 철길위에서 서클링을 위한 회전을 해보았다. 아니 할려고 마음을
>먹었는데...어느순간에 기체는 회전을 하고 있었다....(주인의 마음을
>읽어내는 독심술을 기체는 갖고 있었다)
>
>삼거리위에서 하나 걷어올려보았다.
>상큼하다고 표현해야할까?
>짧게 회전되는 감이 민첩하다.
>
>기체를 쳐다보니 엄청 부피가 작다....혹시 스몰이 아닐까?
>
>착륙후....누군가가 닥아와서 혹시 엑스스몰 타십니까?
>
>
>두번째 이륙을 위해 다시 올랐다.
>기체 시운전을 했으니 정상적으로 비행을 하기위해 장비 셋팅...
>이륙~!
>왕창 내려앉는다...하강이 심하다.......~!
>그러나 아파트 상공에서 하나 걸려온다.
>악셀레이터를 밟으면서 서클링....엄청 빨리 선회를 한다. 그리고 어느새
>고도가 800을 가르킨다.
>
>주능선을 향해 돌진하면서 재차 고도획득에 나서본다...
>가볍게 1,100 을 올라탄다.
>엄청 나게 춥다.....니그리...눈물이 막 나온다...올겨울 비행보다 더춥다.
>
>정풍을 바라보고 만세상태로 누워보았다....15키로 정도의 속도가 나온다
>상층풍은 제법 바람이 센데 하며 배풍으로 돌려봤다.
>56키로의 속도가 gps 에 나타난다.
>
>이리저리 쏘다니다가...랜딩..
>
>그리고 느꼈다.
>
>세락은 만만한 기체가 아니다라는것을......

어느새 비행일지를 올리시다니
참부지런하십니다.

오늘 형님이 사정없이 감아서 올라가는것
보고 감탄했습니다.
나는 언제쯤 저렇게 써멀헌팅을 하나 하고.

새로운 기체 장만 하신것 축하드리고
안전하고 재미있는 비행계속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