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9 (21:36) from 61.255.200.26' of 61.255.200.26' Article Number : 496
Delete Modify 대낄 Access : 4536 , Lines : 57
24회 뱅일지?
오늘오전으로 이제껏 바쁘게 처리되어지던 일이 종결되었다.
이젠 유럽출장일만 남았으니 앞으로 한두달은 비행을 즐길수
있을것 같다.

주풍 : 남서~서
풍속 : 10키로정도 이륙장풍향은 북..북서
인원 : 김선생님. 배장호님. 누군지?. 대낄
장비 : 세락 (1키로 발라스터)

은근히 발라스터없이 비행하면 어느정도의 속도가 나올까 궁금하여
아예 발라스터를 비웠다. 1키로정도만 남기고...

모두들 이륙해나간 상태에서 좋은바람 올라올때까지 기다려 이륙~!
모두들 고도좋게 자리잡고 있다.
마음이 바쁘다...휘리릭~!

어느듯 1400 의 고도..." 선생님...오늘은 간단히 영남루나 갑시다"
상층풍이 남서와 북짜가 오락가락한다.
기체도 많이 흔들리고......유천강근처에 도달하니 속도가 28키로밖에
나오질 않는다.....


좌측으로 길게 누운 산맥이 아깝기도 하지만 오늘의 콘디션이 별로여서
간단하게 앞에 보이는 능선만 공략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가볍게 요동치는 기체를 조종하기가 오늘은 퍽이나 힘이 들다.

말굽형으로 생긴우측에 저수지가 있는데 물결이 제법 있어보인다.
물결방향을 봐서는 완전히 남풍이 분명한데...
저곳에만 붙여도 기본고도는 획득할수 있을것 같아 밀어붙여보지만
계속되는 침하는 마음의 갈피를 잡을수가 없다.

방황을 해야하나?

그래도 햇볕의 방향과 바람의 방향을 봐서는 분명히 열이 있을것 같아
오리알을 각오하고 붙여보니 약한 열이 하나가 입질을 한다.
서클링~!

근데 뒤따라 오시던 선생님의 고도가 훌쩍하게 올라선다.
같이 좁은 자리를 파고들어 고도를 나누어 먹어본다.
500의 고도에서 순간적으로 1200 으로 회복하고...


흐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영남루로 가는 악전고투만 남았다.
유천강까지는 배풍으로 공짜로 왔건만...

몇번의 고비를 넘기고 마지막 관문에 도달하니 바리오가 숨을 거둔다..
동시다발적으로 gps도 마지막 숨을 헐떡이며 생명을 다한다....

아직도 마지막 고비를 넘겨야 하는데.......
여태껏 바리오 없이 고도획득을 해본적이 없어서 줄곧 땅만 쳐다본다.
흔들리는 기체가 올라간다 싶으면 한두바퀴 돌려보고....확인하고


낮은고도로 밀고 들어가니 기체의 요동이 심하지만 바리오음이 없으니
고요하기만 하다.

학생들의 박수를 받으며....랜딩~!

Backward Forward Post Reply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