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14 (20:25) from 211.33.55.195' of 211.33.55.195' Article Number : 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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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대니산에서 비슬산까지.
명석 wrote:
>5월11일 일요일 맑음
>대니산 남쪽이륙장
>크로스 컨트리 교육비행.
>
>오랫만에 하늘 나들이.팀장과 써멀타임에 맞춰서 이륙장에 도착.
>크로스 컨트리교육과 컨디션 조절을 위한 탠덤비행.
>
>김선생님 먼저이륙하여 좌측 능선에서 강한놈 하나잡고
>어느새 까마득히 고도를 잡고 팀장님과 나도 탠덤으로
>한몸이 되어 12시 50분경이륙.
>
>좌측능선에서 열심히 헌팅에 나섰지만 어느새 열은
>사그러들고 이륙장고도 이상은 허락을 하지를 않는다.
>
>다시 우측능선을 파고 들어 가니 고도는 어느새 200대로
>주저않고 이러다가 꼬르륵하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잠시 바리오의 힘찬상승음.역시 노련한 팀장님이 한놈 제대로 걸었다.
>
>바리오의 상승음에 맞춰서 우턴 좌턴 어지럽게 써클링을 하다보니
>1500에 도달.주위를 살펴보니 김선생님은 벌써 비슬산쪽으로 째나가
>고 있었다.함께 가자니까요.우리도 뒤따라 장도에 나섰다.
>
>역사적인 크로스 컨트리. 멀리 비슬산이 가스구름에 덮여 희미하게
>보일듯 말듯.고속도로를 가르지르고 발밑에 펼쳐지는 풍경들을
>감상하면서. 한번도 상승구간이 없는평야지대를 지나 고도를
>절반이상 까먹을때쯤 비슬산으로 이어지는 첫번째 계단쯤되는
>산사면에 붙였다. 바로밑에는 고압선이 위험스럽게 지나가고
>그위에서 써클링을해서 다시 고도를 1600이상 획득.엉덩이가
>찌릿한 기분?
>
>어느순간엔가 한기가 느껴지더니 온몸이 냉기에 휩싸이고
>몸이 얼어 붙기 시작한다.온도계는 16도 정도 인데 체감온도
>는 상상이상으로 내려가고.서둘러 보온대책을 강구했지만
>한번 찾아온 한기는 좀채로 사그라들지를 않는다.여기서
>
>비행의 묘미가 반감이 되고.이륙전에 좀더 세심하게 방한
>준비를 하지 않은 미련스러움이 후회가 되고.경험이 일천
>하니 그럴수밖에 더있겠냐는 위로도 하고.
>
>비슬산 우측이륙장을 지나 비슬산 정상으로 날아가니
>발밑에는 등산객들이 많이도 보인다.한기도 떨칠겸
>힘차게 고함을 질러보았지만 너무멀어서 들리기나 할련지.
>
>비슬산 정상을 선회한뒤 다시 대니산으로 귀환 하는길.
>이름도 괴상한 무말랭이산을 지나 넉넉한 고도를 남기고
>대니산에 도착했다.하늘에는 온통열천지라 바리오가
>상승음을 질러대지만 두시간이상 비행을하고 추위에
>떨고나니 더이상 하늘에 떠있는게 무리인것 같다.
>
>착륙하면서 멋진 스파이럴 하강.롤러코스터 타는 짜릿함.
>속도 약간 울렁거리고.지상풍은 있는듯없는듯.사뿐하게
>착륙.하늘을보니 아직도 많은 기체들이 떠있지만 오늘
>우리처럼 멀리까지 같다온 기체는 없을것이다.
>
>장거리 비행하면서 많은것을 보고 배웠지만 추위에
>떠느라 머리회전속도가 둔해져서 기억들이 잘나지를
>않는다.그렇지만 앞으로의 비행에 많은도움이 되겠지.
>
>나보다 더힘든 노가다를 한 팀장님에게 감사를 드리고
>하루의 비행을 갈무리하고 또 다음비행을 기다린다.


누군 좋겠네 장거리비행도 해보고,,,일단은 첫 장거리비행을 축하축하
다음엔 같이 가보자구여,,,,
그리고 성공적인 템덤비행을 마쳤으니 한잔^^^^^^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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