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05 (20:53) from 211.200.230.249' of 211.200.230.249' Article Number : 81
Delete Modify 김치호 Access : 4159 , Lines : 49
11월 18일 비슬산 역전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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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구생체 패러협의회에서 주관하여 대구시장배를 개최하는날이다.
회원들과 출발하여 착륙장에서 이륙장으로 가는 차를 기다렸다.
차가오지않는다.
왔다 갔다하며 차를 기다리는데 너무 지겹다.
이륙장이 멀기때문에 한번 갔다오는데 2시간30분이 걸린데나 머래나.
어째튼 2시간을 기다려 2시10분경에 이륙장으로 출발했다.
1시간을 털털거리며 올라가는데 꼬리뼈가 아프다.
트럭에 않아 타고 갈수있는것도 행운이지만 도로 포장이 빨리되었으면하는 마음 간절하다.
이륙장에 도착하니 진글라이더 송사장, 경주 서사장님, 등등 많은 선수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람을....
이륙하기에는 경사각도 여건상 매미 확률이 40%는 되는 완만한 각도에 높은 나무들이 앞을 막고있다.
자 기상을 보니 바람은 오지않을 모양이다.
몇사람이 나가고 매미되고 하는 찰나에 나도 이륙을 했다.
힘차게 달리니 앞에 10kg의 무거운 발라스트가 거시기를 출렁거리게 하는데 매미는 싫다하고 죽어라 달렸다.
이륙은 순조로왔지만 어라 앞에보니 먼저 이륙한 사람들은 모두 얌전하게 착륙장으로 빠른 고도침하를 나타내며 내려가고 있었다.
이게뭐야! 먼길 털털거리며 올라왔는데 배고픈 것도 참고 올라왔는데 쫄쫄이라니....
200m 까지고(내려가고) 300m까지고 400m까지고 영 올라갈 기미가 없다 이럴때 쓰는말 "자갈도 하나 없더라????"
에라 모르겠다 골짜기 묘지마다 인사나 드리고가자 하며 구석구석 인사드리고있는데? 어라 조금씩 조금씩 열이 올라오는게 느껴진다.
화! 역시 조상 잘모시면 복받는다는 말이 정확하네? 하며 조금씩 열중앙으로 파고 들었다.
500m 가까이 내려간 상태에서 어느 고인이 도와 주신건지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했다.
10분정도 시간이 경과 하였을까?
열 중앙이라고 생각하며 올라가는 것이 산뒤로 돌아돌아 올라가고 있었다.
처음 10cm, 20cm, 30cm. 1m, 2m, 갑자기 손가락이 저려오기 시작한다.
온도계를 보니 6도 이야 추운곳에 왔구나.
겨울용 장갑이아니라 손이 점점 쓰려왔다.
에라 모르겠다 이날씨에 설마 동상이야 걸리겠냐? 걸리면 어떡하지?
그래도 1200m를 통과 1300m 를 통과 1400m를 통과 1450m 이제 역전층에 온것같았다.
손이씨려 감각이 없다, 하지만 사진을 찍어야지 하고 동서남북 왔다 갔다 하며
사진을 찍었다.
고도가 800m까지 떨어지고, 700m 까지 떨어지고 다시 또 올려보았다.
3km정도 멀리갔다가 다시 써멀을 찾아보니 이륙장 뒤편에는 몇군데 써멀이 있었다.
가장 세다 싶은 걸 골라서 다시올리니 1508m 다시 뒷산으로 방향을 돌려 3km가서 또 사진을 찍고 또올리고 해서 1500m에서 700m를 4번 쯤 왔다갔다 하며 구석구석을 사진을찍었다.
도로사정과 어디로 다니면 대구가 가까울까. 어디로 코스를 정하면 안정적인 비행을 할까 여러가지 정보를 카메라에 담고나서 스파이럴로 몸을 풀고 다시고도를 올리는데 스쿨장님 안내려오세요? 준형이가 찾는다.
애인이랑 모처름 나와서 기다리기 지루한가부다 하며 응 내려갈께 하며 착륙장위로 방향을 돌렸다.
고도 1150m 착륙장위에서도 고도가 너무높다.
손은 감각이 없어진지 오래 되었고 산 8부능선에 누군가가 매미가 되어 열심히 기체를 회수하고 있었고 에라 모르겠다 날개를 80%를 접어 스파이럴에 들어갔다.
회전이 강해지니 (약 100km정도의 속도) 한쪽A라이져를 잡아당긴 쪽이 힘이딸려 잡고 있을수가 없다. 회복하려는 힘이 너무강하다.
일단 회복한뒤 다시 접었다. 8자 비행과 방향을 조정하며 접은 상태에서 B라이져도 다잡아 당겼다.
기체들이 이렇게 회복이 잘되네하면서 접을수 있는데로 다접어 뒤집어지고 회전하고 하다가 보쌈이되도 헤집고 나가 낙하산을 던질수있는 고도이니 마음놓고 접어버렸다.
그런데 나의 애기는 회복력이 너무나 좋다.
그러니 사고가 없지하며 접은 상태로 타겥을 찍으려고 들어가는데 선수들이 벌때같이 타겥 중심 가까이에서 날아다녔다.
나는 빠지자 저분들이 마음놓고 좋은 성적을 내서 상품들을 탈수있도록 한쪽에내리자하며 5M정도의 고도에서 날개를 회복하며 착륙을 했다.
손끝이 너무아프다.
막걸리한잔 해야지 하는데 대전형님이 야 한잔해 하신다.
정말 반가운 말씀 쇠주한잔 마시고 두잔 마시고 석잔마시며 생각한다.
낮술 석잔이면 애비도 몰라본다는데....
형님들께 인사드리고 점심먹으려고 운동장으로 간다.
장비를 걸쳐업고 차로간다.
오늘보람있게 사진을 잘찍었다 라고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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