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02 (00:00) from 211.249.164.245' of 211.249.164.245' Article Number :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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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산 지상연습&탠덤비행
장소:구지 대니산
풍향:북서
풍속:8~14

아침일찍 스쿨에 도착하니 상운이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집이 가까우니 좋기는 좋구나.사무실에서 비디오를 보고 대니산으로 출발했다.현풍까지 내쳐 달리니 기분이 짱이다.
봄바람이 오늘은우리를 배신하지 않아야 할텐데.다행히 바람이 약하게 불어서 한결 마음이 놓였다.
이륙장가까이에 기체가 몇대떠있는걸보니 내마음도 함께 떠오르는 것같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가야할 초보의 길이 있기에. 상운이와지상연습하러 뚝방으로 장비를 챙겨들고 가니 간간히 착륙하는 날개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상운이에게 간단한 장비셋팅요령을 알려주고 나도 지상연습을했다.
팀장님이 번갈아 가며 상운이와 나를 띄워주었다.
다행히 바람이 돌지 않아서 기체는 잘섰다.
팀장님이 달릴때 팔을 많이들어주지않아서 기체가 잘떠오르지 않는거라고 지적을 해준다.
옆에서 연습을 하는 상운이는 처음으로 몸이 떠오르는 체험을 하는지라 기분이 좋은가보다.
몇번 오르락내리락하니 따뜻한 봄날씨가 찌는여름날씨로 변해서 땀이 쏟아진다.팀장님 말씀이 이걸 60회이상해야된다고 한다.
내가 이때까지 몇번했더라.
연습은 실력.솔로로 날수있는 그날 까지 요령 부리지 말고 열심히 하자.
날개펴고 내려갈때야 괜찮지만 날개메고 올라오려면 진땀빼며 끙끙대야하니.점심식후에는 이륙장으로 탠덤비행하러 올라갔다.
오늘은 탠덤졸업하는 날이라 내가 먼저승객이되고 상운이는 운짱을 하고.
행글라이더한대가 유연하게 이륙을 하고 팀장님과 탠덤셋팅을하고 우리도 곧장이륙.청도 원정산 이륙장보다 활주거리가 짧고 경사도 심한것같다.
이륙장고도에서 열기류를 잡으려고 팀장님이 열심히 노력했지만 열바람이 전부어디로 가고 기체를 밀어 올려 주지를 않는다.
하늘에서 낚시줄로확 잡아 땡기는 것같은 그런 열바람없나.
그대로 능선을 밟고(?)착륙장으로 기수를 잡았다.
비행할때는 능선을 밟고 가야 골바람 와류에 휘말리지 않는다는 팀장님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저번비행때보다 훨씬편안하다.
바리오의울음소리도 어느새 친근한 소리로 와닫는다.
비록 승객으로 비행을 했지만 나르는것에 조금은 익숙해진것같다.
고수들이 들으면 웃겠지만.뚝방길을따라 그대로 착륙장에 진입해서 U턴  고도 처리 팔자 비행후착륙시도. 뚝방과의 거리가가까와 지는것같더니 5부능선쯤에 착륙했다.
교육비행이다 보니 원하는 자리에 착륙을 못했지만 비교적 안전하게 내렸다.
장비정리하고 나니 상운이가 차를 몰고 왔다.
다음은 상운이가 탠덤첫비행차례인데 바람이 안맞아 다시 지상연습을 하러갔다.아쉽지만 다음기회에.지상연습하기에좋은 바람이 불어와 기체를 부드럽게 떠올린다.
가장멀리 가장높이 날랐던 지상연습.갑자기 바람이 거세게 불어와 한번으로 마쳤지만 기분좋다.
무서운 봄바람이 거세어 지기시작하고 기체한대가 뚝방7부능선쯤에 아슬아슬착륙.그대로 바람에 기체가 날리고.팀장님과 주위에 있던사람들이 기체를 잡아 진정시키고.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날 뚝방7~8부 능선이 가장 위험하다는 간접경험을 한번했다.패러를 하기전에는 봄날씨가 가장 포근한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가장 위험한 날씨가 변덕스런 봄날씨란다.
나는 오늘 지상연습과 탠덤을 모두했지만 상운이가 탠덤을 못타서어쩌나.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 말고 느긋하게 차근차근.
                         팀장님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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