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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1/10 (18:24) from 210.178.87.125' of 210.178.87.125' | Article Number : 3679 |
한상준
(tradimall@jcc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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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 : 8678 , Lines : 24 |
| 전주상공회의소 트래디몰운영팀 한상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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克淸賣家(극청매가) 고려 명종(明宗) 때 산원동정(散員同正) 노극청은 너무 청렴한 나머지 나중에는 할 수 없이 살고 있는 집을 팔려고 내놓았다. 그런데 노극청이 외출한 사이 그의 아내가 도관낭중 현덕수(玄德秀)에게 백금(白金) 12근을 받고 팔았다. 노극청은 그 돈을 싸 들고 현덕수를 찾아갔다. "내가 없는 사이 제 아내가 집 값을 잘못 알고 너무 많이 받았소. 내가 당초 그 집을 9근을 주고 사서 별로 수리한 곳도 없는데 3근이나 더 받는 것은 내 청렴(淸廉)에 누(累)가 되오. 3근을 돌려 받으시오." 현덕수가 말했다. "그대만 의(義)를 지키려 하는가? 나도 남의 집을 시세보다 싸게 샀다는 혐의는 받을 수 없소." "그러면 아예 계약을 취소하고 물립시다." 노극청이 고집하자 더 이상 어쩔 수 없음을 안 현덕수가 제안했다. "그럼 이렇게 합시다. 그 3근의 돈을 절에 시주하여 좋은 일에 쓰도록 합시다." 이리하여 두 사람은 근처 절로 가서 그 돈을 시주하고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내려오니, 당시 사람들이 모두 탄복하였다. 《高麗史 卷九十九 玄德秀》 매일 매일 이런 내용만 들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 그럼 매일 만나는 사람마다 표정이 ^_______^ 이렇게 될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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