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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멀 사냥의 기본지식 과 방법
2000/03/18 (13:51) from 210.217.169.21' of 210.217.169.21'  Article Number :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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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써멀 헌팅

1.써멀 탄생의 비밀

●써멀이란?
써멀 이라고 하는 것은 영어의 thermal에서 온 말로써 상승기류라든가 열 상승풍 이라고 한다. 간단히 말하면 태양풍 등에 의해 지면 가까이의 공기가 따뜻해져 다른 장소와의 온도차가 생겨 위로 위로 올라가는 상승풍이 된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여름의 태양이 내리쬐는 길을 걸어간다고 하자.
그대로 계속해서 걷는다면 당신은 더위를 견딜 수 없게되어 커다란 나무의 그늘이라도 찾게될 것이다. 즉 태양이 쨍쨍 내리쬐는 지표면과 그늘에서의 온도가 역력히 다르다고 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단지 그늘인가 아닌가 여부뿐만 아니라 비슷한 태양이 내리 쬐고 있다하더라도 지표는 장소에 의해 온도가 크게 다르다고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써멀 탄생의 구조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보자. 지표라고 하더라도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상에는 나무도 있는가 하면 호수도 있고 사막도 있다.
이러한 장소에서는 태양의 광선을 대체로 정한 비율로 반사하는 것이 보통이다. 예를 들면,,,,,, 잎이 자란 무성한 나무가 있어서 그곳에 태양광선이 쨍쨍 내리 쬔다고 하자. 그곳에서는 나무가 태양으로부터 받은 에너지의 약 25%를 반사하고 나머지 4분의 3은 흡수한다.
이 때 나무가 흡수한 이 에너지는 대체 무엇으로  사용되어지는 걸까?
                   대략적으로 본 태양 에너지 반사 양
지표의 상태  :   반사하는 양               지표의 상태  :  반사하는 양
 검은 흙          8-15%                   새로 온 눈       80-90%
해안의 모래          10%                     사 막          25-80%
 밭의 흙         10-20%                  오래된 눈 빙하    50-70%
거대한 바위       15-25%                     목초지         15-40%
건조한 모래          20%                     수 풀           5-20%
태양으로부터의 에너지는 물론 그 곳에 살고 있는 식물의 신진대사에도 사용되지만 대부분의 에너지는 그 표면이 과열 또는 마르지 않도록 나무가 호흡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 메카니즘은 우리 인간이 땀과 증기를 내어서 체온을 내리게 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아무리 태양이 내리쬐더라도 숲 등의 표면에서는 잎에 공급 되어질만한 증기가 발산되어져 그 대신 온도는 낮게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바위 표면에는 호흡을 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받아들인 에너지의 대부분은 표면 온도를 올리는 일에 사용하고 있다. 유럽 등지에서는 이 성질을 이용해 마루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돌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이다.
지상에서는 장소에 따라 기온이 다른 것은 이 열의 발산이 큰가 작은가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열의 반사가 작고 온도가 높은 곳에서는 당연히 그 주변에 있는 공기는 영향을 받아 따뜻해지고 상공의 공기와 온도차를 발생시킨다.
이 따뜻하고 가벼운 공기단은 대기가 안정한가 아닌가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상공으로 올라가는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써멀이라고 부르고 있는 열 상승풍 탄생의 모습이다.

●단열 그라젠트
상공과의 기온 차가 나서 상승하는 공기의 현상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열역학 분야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머리 속을 정리하기 위해서 지표가 따뜻해져 생기는 상승공기와 그것이 운동하고 있는 주변의 공기(대기)와는 전혀 다른 별개의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대기는 표고가 높아짐에 따라 공기의 온도가 일정의 비율로 낮아져 평균 100미터 상승할 때마다 0.6도 온도가 내려간다.
이것과는 별도의 움직임을 취하는 것이 태양에 달구어지기도 하고 바람에 밀려 상공으로 밀려진 공기, 이것이 대기의 온도 변화와는 관계없는 열역학법칙에 따라 온도가 변하는 공기이다. 건조한 공기의 온도는 100미터마다 1도의 비율로 내려가 (건조 단열 그라젠트)공기가 습한 포화 상태일 때는 100미터마다 0.5도-0.8도 평균 0.6의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포화 단열 그라젠트라고 한다. (제1장 대기의 개념 참조)

●상승하는 공기
그러면 이야기를 원점으로 되돌려 열의 흡수율이 큰 바위의 표면에서는 태양열로 그 온도가 올라가고 점차로 주위 공기의 온도도 상승시킨다.
이것이 단열 그라젠트 법칙에 따라 상공으로 올라가는 공기 덩어리의 예비군이다. 예를 들면,,,,,,, 지표의 온도가 16도라 하면 따뜻해진 바위 주위의 공기가 16도보다 높아질 때 이 공기의 덩어리는 상승을 시작하게 된다.
안정한 대기 속에서 공기 덩어리가 건조 단열 그라젠트에 의해 상승하면서 온도를 내리면 이 공기는 또 다시 하강해 가게 된다.
결국 대기가 안정하다는 것은 지표와 상공의 온도차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에 따뜻해진 공기는 커다란 공기공과 같이 천천히 상공으로 올라가는 운동을 한다. 이것을 열기구의 움직임에 비유하는 사람도 있다. 공과 같은 써멀은 이렇게 해서 천천히 상공으로 춤을 추듯이 에너지를 소모해 수십미터 에서 수백미터 정도의 높이에서 그 여행의 종지부를 찍는다. 한편 대기가 불안정한 때에는 이 모양이 완전히 변해버린다.
따뜻한 공기 덩어리가 위로위로 상승해 가기 때문에 기온의 격차가 크게 날 정도로 활발해 진다. 이러한 불안정한 대기 중에는 따뜻해진 지표의 공기는 기세 좋게 상승해 대기 기둥을 형성한다.
캠프파이어를 할 때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써멀 기둥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이 때 불꽃이 탈 때에는 밑에서의 공기의 공급이 필요한 것과 같이 써멀 기둥 밑 부분에서는 기세 좋게 바람이 불어온다. 이러한 써멀 기둥은 수백 미터에서 수천 미터까지 상승하는 것도 있다.

●기포와 기둥의 두가지 형태
풍선과 같이 공기의 덩어리로 되어 있는 것과 분수와 같은 모양을 한 것 등과 같은 두가지 형태의 써멀이 있다. 두 가지 모두 써멀의 내부는 공기의 대류가 빈번히 행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위로 향하는 기류가 써멀의 정점에서 사방으로 부서져 흩어지는 모습은 마치 커피에 크림을 한 스푼 떨어뜨렸을 때의 순간과도 비슷하다. 써멀 기포의 탄생은 열로 부풀어 오른 이스트균을 연상하면 될 것이다. 과열된 지면에서 발생한 이 써멀은 하부에서 차가운 공기를 공급하면서 지면을 떠나지만 기포가 상승함에 따라 주위 공기와의 균형을 맞춰 결국은 소멸한다.
이 써멀은 약해서 상승한도는 최고 100미터라고 말해지며 대기가 안정된 맑은 날 오전의 마지막 즈음에 보인다. 물론 이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일은 불가능하지만 조종사가 이러한 써멀을 만나면 기포 위에서 침하가 작아지며 중간지점에서는 큰 폭의 상승, 아래에서는 눈에 뛰게 하강하게 된다. 이에 비해 기둥모양의 써멀은 지면에서 기포가 발생한 뒤에도 곧장 떨어져 나가는 일이 없다.
지표면에서 공급되어진 공기가 점차로 파열해 상승기류 운동을 활발히 하기 때문에 형상이 점차로 분수와 같이 위로 길쭉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써멀 발생 장소에 차가운 돌풍이 불기도 하고, 그 장소에서의 열을 받는 것이 적어짐에 따라 써멀의 발달은 마지막으로 지면에서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 써멀도 역시 방랑 여행을 계속하면서 그 에너지를 다 소모해 버릴 때까지 살아가는 것이다. 또한 기둥하부에는 공기가 끈이지 않고 공급되기 때문에 비행중 써멀에 다가가면 자석과 같이 기체가 그것에 쏠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이륙 지점의 전방에서 써멀이 발생해 다가 올 때 일시적인 뒷바람이 부는 이유인 것이다.
이렇게 해서 전형적인 두 가지 형태의 써멀을 관찰해 보았지만 현실의 기상조건 속에서는 그림으로 그린 것과 같은 형상의 써멀 기둥이 강한 바람에 뜯겨져 흩날려 버리는 일도 실제 자주 일어나고 있다.

●어디에서 발생하는가?
지금까지 써멀 탄생은 태양의 일사가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라는 것은 막연하게 알고 있었다.
써멀이 발생하기 쉬운 장소의 세 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태양이 잘 내리쬐는 곳
둘째, 태양 에너지를 잘 흡수하는 곳,
셋째, 흡수한 에너지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 등이 있다.
각각 하나하나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태양이 지구에 비추고 있는 태양 에너지의 양은 일년동안 거의 일정하지만 지구에서 일정의 지표면이 매일 받고 있는 열량은 태양광선의 입사각에 따라 변화한다.
즉 이것은 계절과 위도에 따라 다르지만 여름은 겨울보다 지면이 받는 열량은 많아지고 중위도 지방보다 적도 지방 쪽이 훨씬 많다는 사실이다.
하루 중에서도 일사량의 변화에 있어서 태양이 가장 높은 낮에는 남쪽사면이 따뜻해지기 쉽기 때문에 이러한 지형도 써멀과는 떨어 질 수 없는 장소이다. 하나 더 일사량을 좌우하는 것에는 공기의 투명도가 있다.
이것은 공기중의 세세한 먼지와 수분을 비롯해 구름의 양에 따라 커다란 영향을 받는다. 쾌청한 하늘에 비해 예를 들면,,,,,, 하늘의 이분의 일이 적운으로 덮여 있다 하더라도 지면이 받는 열량에는 그다지 변화를 보이지 않지만 하늘 가득 고운층과 권운층 등이 있는 날에는 그 것이 삼분의 일까지 격감해 버린다.
둘째, 받는 태양 에너지를 얼마나 많이 흡수하는가 하는 것이다.
눈의 표면에서는 그 8에서 9할을 반사해 버려 에너지는 원래 온 그대로 되돌아 가버려 지면과 접하는 공기층을 따뜻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써멀 생성도 기대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눈 내린 사면에서 써멀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눈이 오래되어 더럽혀져 있으면 그 반사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겨울의 막바지나 초봄에는 규모가 작은 상승현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반사율이 적어지게 될수록 에너지의 흡수는 커지게 되는 것이다. 보기에 지표가 반짝반짝 한다던가 밝다고 하는 판단만으로 실수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또 반사율이 대략 같은 장소라도 반드시 같은 결과가 나온다고 할 수 없다.
셋째 암면과 초원을 비교해 볼 때, 암면 에서는 지하 방향으로의 열전도율이 적고 받은 열의 소비도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에 비해 광엽 식물은 받은 열의 대부분을 흡수하기 위해 소비해 버린다. 그래서 열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건조한 장소와 광질 지면층을 가지는 장소 등이 유리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렇게 3개의 조건을 살펴보면, 써멀이 생기기 쉬운 장소가 보일 것이다. 써멀은 특히 건조한 곳을 좋아한다. 예를 들면,,,,,, 연못과 호수가 있는 곳에서는 써멀이 가장 싫어하는 장소이다. 처음에 등장한 잎이 무성한 장소라고 하는 것도 써멀 에게는 부적당하다.
같은 수풀이라도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림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러한 수풀에서는 증기의 발산이 적기 때문에 오히려 써멀이 발생하기에는 좋다.

●써멀의 규모
이렇게 해서 발생하는 써멀의 크기는 직경이 수 미터에서 큰 것은 수백 미터에도 달하는 것이 있다고 한다.
발달한 써멀 이라고 하면 50미터에서 100미터정도의 지름이 되는 것이 많지만 한국의 기상 조건에서 이러한 규모의 써멀을 보기는 아주 어렵다.
또 써멀 기둥 속에서 모여져 상승하는 공기의 힘은 아무리 강하더라도 매초 10미터를 넘는 것은 있을 수 없지만 대기가 건조한 지역에서는 드물게 매초 15-20미터 급의 써멀이 발생하기도 한다.
패러글라이더에서는 써멀의 세기가 매초 5미터를 넘으면 (골조가 없는 기체에서는 특히) 그대로 빨려 올라가는 상태가 되어 매우 불안정한 상태가 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럽의 봄 써멀은 비교적 강하여 익숙하지 않는 사람이 악전고투를 하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가 있다. 또한 써멀의 기둥이 어느 장소에서나 같은 세기로 상승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기둥의 외측에서는 상승하는 힘이 가장 약하고 중심에 들어가면 상승 정도가 강해져 결국은 상승이 가장 강한 곳에 도달하게 된다. 이것이 써멀 중심부로 코아(핵)라고 부르는 것이다.
써멀이 작으면 코아가 하나일 수도 있고 크면 여러 개일 수도 있다. 코아를 중심으로 상승한 공기는 써멀의 기둥 천장까지 도달하게 되어 다음은 하강하게 된다.
이 하강기류는 써멀의 세기가 강할때 때에 따라서는 소용돌이치기 때문에 조종사들이 위험할 때도 있다.

2.구름이 덮힌 써멀

●고도상승의 목표
써멀이 나올 듯한 장소를 알려고 할 때의 어려운 점은 태양광선이 닿는 부분과 시간에 따라 반드시 써멀이 있는 것은 아니다.
써멀 자체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 판단이 용이한 것은 아니다. 무엇인가 알기 쉬운 기준은 없는 것일까? 그 하나의 방법으로 구름을 들 수 있다. 써멀에서 상승하는 공기는 상공으로 감에 따라 온도가 내려가면서 공기속의 수증기가 작은 물방울이 되어(응결) 구름을 만들 때가 있다. 하늘을 올려다봐서 적운이 발달해 있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써멀 구름의 징표이다. 겨울에 자주 볼 수 있는 구름을 형성하지 않는 블루 써멀에 비해 이 구름의 모자를 덮어 쓴 써멀은 화이트 써멀 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또 여기저기 써멀이 생겼을 때 보다 효율적인 써멀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비교적 약한 써멀이라 하더라도 구름을 만드는 일이 있지만 그럴 때의 구름은 면모와 같은 조그마한 것 유효하게 고도를 확보할 발달한 구름은 운저가 평평하고 윗 부분은 피라미드 상태에서 뭉게뭉게 피어난 구름이다. 그러나 아무리 발달해 있다 하더라도 적란운과 같은 구름은 주의가 요청된다.
이런 구름을 접하게 되면 그리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생성된 써멀은 항상 같은 장소에 있는 것이 아니라서 따뜻한 장소에 있는 써멀을 제외하고는 써멀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이동해 소멸하는 운명이다.

●상승풍의 모양
써멀은 그날의 시간대, 계절, 바람, 대기의 성격에 따라 여러가지로 변하는 모습들을 가지고있다.
화이트 써멀이 되면 써멀의 동향이 대단히 알기 쉽지만 써멀은 반드시 구름의 바로 밑에 있다고만 단정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바람이 강해지거나 하면 써멀의 기둥은 상공으로 감에 따라 바람 아래로 흘러가서 피사의 사탑같이 기울어질 때가 많다.  그러므로 강한 써멀이 바람이 아주 약할 때 이외에는 똑바로 수직으로 올라가는 써멀은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써멀 모습의 결정에 크게 좌우하는 요인의 하나가 바람이다.  바람은 지상에서 뭉게뭉게 올라가는 써멀의 따뜻한 공기를 높은 하늘에 개방하여 퍼뜨리는 것도 되지만 써멀을 경사지게 하는 활동도 한다.
예를 들면, 조종사가 구름 밑에서 상승풍을 찾고 있을 때 높은 곳에서도 바람이 일정하게 불고 있는 대기 중에서는 모든 공기의 덩어리가 같은 수평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므로 세로로 향한 기류의 움직임만이 가속된 것 같은 상태가 되어 써멀은 구름에서 똑바로 아래로 늘어져 있는 모양이 된다.
다시 말하면 써멀을 찾기 위해서는 구름의 수직 밑으로 들어가 바람을 생각지 말고 크게 소아링 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상하의 바람이 일정한 대기를 만나는 경우가 드물다. 대부분이 그라젠트에 의하여 바람은 표고에 따라 세기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저공 층에서 그라젠트가 강할 때에는 상승풍은 대부분 경사져 있다고 생각해도 좋다.  써멀이 상승하면서 안정된 바람의 층에 가면 일정한 각도로 상승되지만 그것이 변화하면 다시 경사지게 된다.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써멀이라도 그것을 확실히 캐치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하는 문제가 여기에 있다.  만약 바람의 그라젠트에 의하여 경사진 써멀에 들어갔을 때에는
▶바람 아래서는 회전을 좁게
▶바람 위에서는 회전을 넓히는 것이 센터링의 초점이다.
단, 써멀의 공기 단에서 벗어났을 때 멀리 있는 써멀이 발생 가능한곳을 찾아, 그 사이에 경사져 있을 것이라는 써멀 기둥을 가상하여 그 자리에 뛰어 들어 가려고 하는 것은 승부를 거는 것과 같은 문제가 따른다.
대부분의 경우, 조종사가 그 장소에 도달하여도 써멀이 끝난 뒤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만약, 상승풍에서 벗어나간 경우에는 일반적으로는 바람 방향으로 향하여 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즉, 그때까지 있던 써멀에 재차 돌아가던가.   가까운 장소에서 발생하는 다음의 써멀을 잡을 수 있는 찬스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비행에 좋은 구름과 위험한 구름
말할 것도 없이 구름을 덮어쓴 화이트서멀은 고도를 상승시키려면 귀중한 존재임과 동시에 행글라이더와 패러글라이더와 같이 속력이 한정된 날개에 있어서는 귀찮은 존재가 될 수도 있다.
다시 말하면 상승을 가능케 하는 플러스의 요인과 그에 빨려 들어가는 위험성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운이 극단적으로 발달하였을 때에는 구름의 바로 아래에는 들어가지 말고 그 가장자리나 또는 구름에서 벗어난 비행코스를 선택 하든가.
필요하다면 날개를 접어 침하를 크게 하면서 구름의 빨아들임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외의 경우 드문드문 존재하는 것 같은 적운은 이러한 위험성이 대폭적으로 경감된다.  이런 종류의 적운은 될수있으면 고도를 획득할 때 유효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써멀 구름의 발생 단계는 솜털과 같은 구름의 형체가 나타나는 곳에서 시작된다.
물론 이때부터 구름을 따라가는 것은 조금 빠르다.  상승이 가장 잘 되는 것은 그로부터 몇 분 경과한 뒤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비교적 낮은 고도에 있는 조종사에게도 초기의 아직 지표를 떠나기 전 단계의 써멀에서 상승의 큰 챤스가 기다리고 있을 때가 많다.
써멀이 발생하여 구름이 형성되기까지의 과정은 어느 때까지라도 길게 계속되는 것이 아니다.
10분쯤 지나면 구름의 팽창은 끝이 나는 것이 보통이고, 써멀은 우동이라도 마실것 같이 상승의 기둥을 빨아 올려간다.
따라서 써멀캐치의 타이밍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조종사는 높은 고도에서의 공략이 필요하게 된다.  예를 들면, 일정한 상승기류가 있어, 오랫동안 체공하기 쉬운 릿지대 등에서 저 멀리 지금 막 형성되고 있는 큰써멀을 캐치하러 갈 때에는 이러한 구름의 발생상태를 한결같이 관찰해 나가면서 가장 좋은 효율의 타이밍을 기다린 후 출발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이때 주의 할 일은 목표로 하는 장소에 도달하기까지의 시간과 그곳에 가서 도착할 그사이에 큰 싱크가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충분한 고도와 확실한 써멀 기둥을 발견하기까지의 걸리는 시간 등을 잘 고려해야 할 일이다.
물론, 그 이전에 그곳에 정말로 상승할 수 있는 써멀이 존재하고 있는지 없는지? 어떠한 모양을 하고 있는지 (경사가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정확히 판단할 것.  상승풍에 도달할 즈음에 큰 것이 확실한가.  한번 계산을 잘못하면 패러글라이더와 같은 가벼운 날개로는 더이상 떠있을 수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써멀캐치의 타이밍

●릿지 써멀
써멀 비행이 일조 일석에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보이지 않는 기류를 찾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에 있다.
자연계에서는 새들이 본능을 구사하여 써멀과 함께 어울려 노는 일이 있으며 화이트써멀은   그 존재를 명확히 해 준다고 하는 이유로 편리한 것이라는 것은 앞서 기술했다.
그러나 건조해진 대기에는 구름의 형성이 반드시 있다고 할 수 없는 때도 있어 이러한 상황들은 단순하지가 않다.
그러나 그런 경우라도 릿지 써멀이라는 편리한 상승풍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즉, 바람에 밀려 사면을 따라 경사지게 상승하는 써멀에 대한 것이다.
초보 조종사가 처음으로 깨닫는 회전 태크닉의 하나에 릿지소아링이 있다.  그 증거로 많은 패러글라이더 활공장의 이륙장 윗 쪽에 많은 기체가 소아링하는 광경을 본 일이 있을 것이다.
보통 이때의 소아링은 사면 상승풍에 의한 것이라고도 말하며 체공을 가능케 하고 있는 것은 기체가 상승률이 가장 좋은 지역에 머물러있기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의 활공장에서는 날고 있는 많은 기체가 거의 같은 고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아니고 경우에 따라서는 서로 떨어진 고도에서 높이 상승하는 조종사를 발견하는 때도 있다.
이것은 사면 상승풍의 기류만으로는 아무리 고성능의 기체를 타고 있다고 하더라도 있을 수 없는 것으로 이것이야말로 릿지 가까이에서 올라가는 써멀의 결과이다.
써멀이 바람 위쪽에서 이루어져 그 바람아래에 사면이 있는 케이스를 상상해 보자.  이때  바람이 규칙적으로 불고 있어도 써멀 상승력이 충분히 큰 경우에는 써멀은 수직에 가까운 모양으로 올라가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바람의 영향으로 기울어지고 드디어는 뒷 쪽 기울어진 면에 접촉되면서 상승하는 것이 된다.
역으로 산 표면에서 떨어진 장소에서 발생한 써멀은 무풍과 약풍으로는 사면에 접촉되는 일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하여 써멀이 산 표면에 접촉할 때 이미 산에는 사면풍의 상승대가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상승력이 가속된다고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래서 이 써멀은 바람이 강하게 될수록(약 시속 20킬로쯤) 이용가치가 크게 된다.  다만, 그 이상 바람이 강하게되면 써멀 자체는 모양을 유지할 수 없게 되고 부셔져서 흐트러져버릴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릿지 써멀의 모양
여기까지는 사면에 접촉된 써멀의 각도를 볼 때에 바람의 불규칙성을 생각에 넣고 있지 않았으나 실제의 대기에서는 고도에 따라 여러 가지로 바람의 변화가 관측되어 지는 것이 보통이다.
예를 들면, 기상예보에서의 바람이 거의 무풍일때 지상에서는 지역풍에 의해 기울어진 써멀이 상공대기에서는 거의 수직으로 되돌아가 옆의 그림과 같이 된다.
이것이 기상예보에서의 약풍이며 또다시 고도가 높아질수록 바람이 강하게 된다면 한번 수직으로 되었던 써멀이 다시 바람 아래쪽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지역풍과 대기 본래의 바람 방향이 반대의 경우에는  써멀이 U자형으로 꼬불꼬불 할 수도 있다.
그러기에 써멀의 기둥이 일정한 방향이 아니라는 것과, 특별히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케이스의 하나라는 것은 국지적인 바람과 본 바람의 방향이 다르다는 것인데 거기에는 위험한 바람의 시아가 있기 때문이다.

●출발은 언제 할 것인가.
써멀이 어디에 있는 것인가를 더 빨리 발견하기 위해서 릿지 써멀을 캐치하여 관찰하다  큰 써멀을 찾았다고 생각 없이 아무 때나 출발하면 모처럼의 기회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다.
다시 말하면, 언제 어떤 때에 출발하면 좋은가의 타이밍이 써멀 사냥에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 되는 셈이다.
그러면 이륙하기 전에 먼저 무엇을 하면 좋을 것인가?
이륙하기전 맨 먼저 체크해야하는 것은 그날 대기의 상황을 체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가능케 해주는 첫째가 윈드색 설치이다.
바람의 방향 등을 알기 위해서는 풀을 집어던진다던가 하는 일도 있지만 이 방법으로는 기류의 변화를 바르게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
가능하다면 리본 등의 준비가 바람직하다.  이륙에 있어서 윈드색을 의식적으로 관찰하면 바람의 세기가 반드시 일정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사면에서 올라오는 바람이 일시적으로 강하게 된다면, 일정한 시간에만 지속하는 것 같은 바람의 변화가 있을 때에는 그곳에서 써멀이 통과한다는 것을 의심해 봐도 틀림이 없다.
이러한 바람은 써멀 활동이 왕성한 때에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또 다시 분다. 이것을 써멀의 주기라고 한다.
즉, 써멀의 주기라는 것은 계속적인 새로운 써멀이 생겨서 지표를 벗어나 사면을 통과하기까지의 시간이 된다.
규칙적으로 땅 표면이 태양에 의하여 더워져서 써멀이 발생하는 것 같은 날에는 이 써멀의 사이클도 대단히 일정하게 안정되어 있다.  
그러한 써멀은 맨몸으로도 느낄 수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이 불때 출발도 하지만 써멀의 사이클을 생각하면서 다음 주기의 시작 직전에 출발하는 것이 매우 좋은 방법이다.
써멀이 사면에 접촉하지 않고 그 전방에서 형성될 때에 이륙장은 잠시 배풍이 될 때가 있다.
써멀의 상승대 주위에는 기류의 하강대가 둘러 쌓여 그것이 바람을 빨아들이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활공장 산 치레루에서 오후가 되면 배풍이 불어오는 날이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이러한 조건일 때에는 써멀의 간격을 두고 바람이 없던가 일시적이라도 정풍이 되었을 때를 잘 보아서 출발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전방에는 써멀이 있어 곧 그 하강풍대에 의해 고도 손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그리고 일반비행 조종사에서 경기에 임하는 선수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상승풍을 캐치하여 비행 할 것인가라는 목적이 있는 한 이상적인 스타트의 타이밍은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이 보통일 것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자기가 최초로 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을 먼저 날게 하여 시험할지도 모르지만 이것도 기술이 없는 사람이 날았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게 되고 다른 사람만을 따라한다면 판단하는 힘이 길러지지 않게 될 것이다.
출발 시에는 바람을 읽을 줄 알 것 그리고 잊지 않도록 하려면 태양의 움직임에도 관심을 가지는 일이다.  햇빛의 쪼임은 규칙적으로 계속된다고 할 수 없다.
그것이 구름에 따라 차단되기도 하고 숨겨지기도 하면 써멀의 주기도 또 변해버리기 때문이다.

4.써멀의 입구에서 출구까지의 단계

●써멀의 입구와 출구
일반적으로 화제가 되는 것으로는 바람의 그라젠트(바람경사)라고 하는 것이 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 고도가 낮아지기에 따라서 바람의 세기가 변하는 현상이다.
이러한 바람 그라젠트를 수평방향의 그라젠트라고 한다면 써멀이라는 것은 수직방향의 바람의 그라젠트라고 할 수 있다.
가정해서 세로방향으로 바람의 세기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를 패러글라이더가 통과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자.
이때 그라젠트가 급격할수록 상승하는 바람으로 인해서 받음각이 크게 변해 있는 캐노피가 바람이 약하게 되는 순간에 받는 충격은 매우 커져서 앞으로 심하게 기울어지며,  앞 방향으로 던져지는 것 같은 모양으로 받음각이 줄어드는 위험성이 있다.
실제의 써멀에서는 그 그라젠트의 경우가 더욱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어서 조종사는 캐노피의 위험한 움직임을 직접 볼 수 있다.
써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써멀을 둘러쌓은 하강풍 대를 통과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동시에 그에 빨려 들어가는 바람을 등뒤 쪽에서 받는 것이 된다.
그러나 다시 써멀 안에 들어가면 캐노피는 상향이 되어 패러글라이더는 위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이때 스피드를 너무 낮추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상승 소아링 중에는 상승률이 가장 좋은 코아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브레이크를 사용하지만 만일의 경우에 상승권 밖으로 밀려나오며 속력을 잃어 실속이 발생할 것을 생각하여 브레이크는 언제라도 풀어줄 수 있는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한편 써멀에서 빠져 나올 때에는 갑자기 아래방향으로 변하는 바람과, 앞에서 부는 바람이 강해지기 때문에 받음각이 아주 작아져서 캐노피가 찌그러질 것 같은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
이것은 써멀 진입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두 가지의 바람의 요소가 (하강풍과 불어들어오는 바람) 써멀 출구에서는 더 강해져서 아래로 향하는 힘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써멀의 출구에서는 적당하게 브레이크를 당겨 속도를 늦추어 날개를 안정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써멀 진입의 순간
지금까지 써멀이 발생하기 쉬운 장소, 상황 등 여러가지를 보아 왔으나 어려운 것은 그것들을 머리 속에 기억하며 날아도 써멀이라는 것의 존재가 실제로 자기자신이 그 안에 들어가기까지는 100% 확실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써멀은 주변의 공기에 대하여 상승률이 커져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날고 있는 패러글라이더가 그곳에 걸리면 캐노피가 부분적으로 들어올려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예를 들면, 써멀에 정면으로 들어가는 경우 날개의 앞 가장자리가 들어 올려지는 것을 라인과 몸으로 느끼게 되지만 이런 경우에는 그대로 어떤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아도 똑바로 직진하고 있으면 써멀의 중심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이 정면에서 써멀로 들어간다는 것은 실제의 비행에서는 매우 드문 일이다.  오히려 비스듬히 써멀을 만나는 경우가 많다.
비스듬히 써멀을 만나는 경우 위로 올라가는 상승풍과 처음으로 접촉하는 것은 캐노피의 날개 끝 부분이며 그 부분이 들어 올려지는 것을 브레이크를 통하여 느낄 수 있다.
지금 막 오른쪽 날개 끝이 들어 올려졌다고 하면 써멀이 자기의 오른쪽 방향에 있는 것이 며 그 안으로 진입하는 방법은 오른쪽으로 회전(90도)하면 되지만 타이밍을 놓쳐 버렸을 때에는 역회전(좌270도)을 하면 이론적으로는 상승범위 안에 신속히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써멀의 크기와 속도에 따라서 회전시작의 타이밍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즉 회전의 시작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날개 끝에 힘을 느꼈을 때 그 시점부터 동작을 시작할 때까지의 시간이 길어지거나 비행스피드가 빨랐었다면 회전을 시작할 때는 이미 상승 범위에서 벗어나 있는 것이 된다.
그림을 보자.  A의 조종사는 상승을 느꼈을 때부터 동작 시작까지의 시간이 짧고, 상승범위에 쉽게 들어가는 이상적인 회전을 하고 있다.
한편 B의 조종사는 타이밍을 놓쳐 회전을 시작했을 때에는 이미 범위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써멀에 접근하고 있을 때에 종종 얻을 수 있는 다른 하나의 소득은 스피드감각이다. 이미 배운 것과 같이 써멀의 주위에는 상승기류를 보완하기 위한 하강기류와 중심부로 향하는 공기 빨아들임이 있으며, 이것은 써멀의 규모가 커질수록 강하다.
써멀이 있는 장소 부근에서 싱크가 강하게 되거나 날개의 스피드가 빠르게되는 것 같은 경우에는 써멀에서 가깝다고 생각해도 좋다.
이럴 때는 써멀 진입의 준비를 해야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의 대기 안에 존재하는 써멀은 그림과 같은 정확한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드물다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써멀캐치의 순간이란 것은 반드시 교과서와 같다고 할 수는 없다.
이것을 다시 말하면 써멀에서는 벗어났더라도 궤도를 수정하는 것을 깨닫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유연한 변화성이 없는 개념에는 집착하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

●코아(핵)를 찾는 게임

한번 써멀의 입구에 들어갔으면 다음순서는 그 심장부를 찾을 차례.  즉, 코아를 찾아내는 일이 기다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써멀 비행에 있어서 첫째의 난관이 써멀의 발견에 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있는 곳을 확실히 한 뒤의 기술은 비교적 쉽다.
빨리 코아를 찾아 효율 있게 비행하기 위해서는 알아두어야 할 항목들이 많이 있다.
더구나 힘써 잡은 써멀에서 너무나 간단히 벗어나 버리는 것도 별로 달갑지 않다.  따라서 포획물을 어떻게 잘 요리하느냐에 대하여 여기서 한번 생각해 보자.
먼저 말한 것과 같이 어렵게 써멀에 진입했을 때에는 날개가 써멀의 중심방향을 향하고 있을 것이니까 상승률이 강해질 동안에는 똑바로 날아가는 것이 기본이 된다.
그리고 이때일수록 바리오가 활약하는 순간이다.
소리에 잘 주의해 보자. 상승이 강하다가  어느 지점에서 그것이 다시 약해지기 시작하면 방금 지나버린 그 최고점이 코아였다고 생각 할 수 있다.
그러나 코아를 탐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처음으로 써멀을 경험하는 사람이면 처음부터 코아에 들어가서 소아링 하는 것은 실제로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처음에는 코아의 존재를 확인하는 일이 첫째이고, 만약, 코아를 지나쳐 버렸을 때는 서둘러 U턴을 하여 원위치에 돌아갈 것을 생각하자.
그리고 이와 같이하여 가장 효율이 좋은 장소에 들어가게 되면은 바로 소아링을 시작한다.  그러나 어떤 방향으로 회전하면 좋을 것인가?
상승풍의 내부에서도 코아의 상승력이 강할 경우에는 써멀에 진입 할 때와 같이 날개 끝이 들어올려질 경우도 있어 그때는 들어 올려진 쪽으로 원을 그리며 회전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상승을 느끼거나 극단적으로 강한 상승권에서는 그러한 일은 큰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이럴 때는 기본적으로 바람 방향으로 회전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바람의 방향이란 그때 그 장소에 불어오는 바람이다.
바람의 방향은 이륙과 착륙의 경우뿐인 것이 아니라 비행 중에도 의식하지 않으면 효율적인 비행이 안 된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자.
그렇지만 상공의 바람 방향은 반드시 뚜렷하지만은 않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음으로 날아오는 조종사가 같은 장소에서 날고 있을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는 하늘의 규칙을 잘 지켜 먼저 써멀에 들어가 있는 기체의 회전방향을 맞추는 일은 잊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어떻게 어느 쪽으로 회전할 것인가를 결정짓지 못할 때에는 이유를 따지지 말고 자기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회전하여야 한다.
잘못 판단하여 시간이 지체되어 써멀의 밖으로 나가버리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어느 쪽이든 써멀 안에서의 기본은 상승이 커져 있을 동안은 똑바로 앞으로 가고, 그것이 약하게 되면 방향을 바꾸면서 코아를 찾아 가장 효율이 좋은 곳에서 소아링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코아에 들어가 써멀 경사에 맞추기
코아라고 생각되는 장소에서 센터링을 시작해도 코아는 그릇이 아니기 때문에 그 크기와 기체의 회전반경에 따라서는 그곳에서 들어갔다 나왔다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때가 자주 있다.
단순하게 생각하여 코아가 작은 경우에는 그것에 맞추어진 작은 원을 그리지 않으면 안되지만 패러글라이더로 작은원을 그리자면 어느 정도의 뱅크각을 만들 필요가 생긴다.
그러나 뱅크를 건 회전을 하면 할수록 이번에는 침하율이 커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더욱더 효율이 좋게 써멀의 안에서 뱅크를 적게 걸고 센타링을 하는 쪽이 좋다는 것은 명백하다.  
다만 상승률이 충분히 크다면 말할 필요가 없다.
뱅크를 걸었을 때 커진 침하가 상승풍에 따라 보완이 되면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기체의 종류와 뱅크를 거는 방법에 따라 달라지니 일률적인 답이라는 것은 없다.(나의 경우는 +3m/s를 넘으면 어느 정도의  뱅크를 거는 일이 있다) 또, 바람의 영향이 있을 때에는 회전의 원이 변하게 할 필요가 생길 때도 있다.
즉 바람에 따라서 원을 너무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바람위쪽에서는 원을 크게 잡고, 바람 아랫쪽에서는 작게 하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코아에 머무르면서 될 수 있는 대로 고도를 잃지 말고 상승하여야 하지만 써멀 자체가 경사져 있는 각도가 심해지면 그 형상에도 맞추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이것은 이론적으로는 대단히 복잡한 것 같이 생각되지만 실제의 비행에서는 그다지 복잡하지는 않다.
즉 써멀의 안에서 확실히 상승률이 좋은 장소에 머물고 있으면 기체는 자연히 써멀의 경사를 가운데에서 따라 가기 때문이다.
다만, 이 경우에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할 것은 경사진 써멀. 특히, 산 같은 곳을 따라가는 모양이 될 때는 상승하는 도중에 산허리나 능선 같은 곳에서는 장애물과의 거리가 충분한가를 항상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만일 어느 한쪽 날개가 찌그러짐은 물론 산 뒤의 와류권으로 흘러간다던가, 앞쪽으로 되돌아 가려해도 돌아 갈 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실패도 경험의 하나
되풀이하는 것 같지만 써멀은 그릇 같은 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물그릇의 종류와는 다른 것이기 때문에 힘써 잘 캐치되어도 그곳에서 다시 빠져 나가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물론, 상승권에서 벗어나 버려도 해결책으로서 또, 본래의 장소에 되돌아갈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좋겠으나 전형적인 큰써멀이 아닌 경우에는 그 주위의 장애물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뜻밖의 피해를 입을 때도 있다.
예를 들면, 기울어진 면을 따라 써멀이 있을 때 앞에 적은 바와 같이 바람 아랫 쪽에서의 회전의 원을 아주 좁게 조종하지 않으면 기체는 써멀에서 벗어나 산 사면에 충돌하게 된다는 것을 생각 할 수 있다.
써멀 안에서 바람을 등지고 회전할 때 회전조작 시간의 간격이 길어져 그것이 염려될 때가 있다.  즉, 바람에 밀려 있는 만큼 회전을 하는 장소가 예정보다 훨씬 산 사면에 접근해 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때 서둘러 브레이크를 급하게 조작하려하면 산사면 근처에서의 날개 찌부러짐과 실속이라는 실로 웃지 못할 사태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것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또, 써멀이라는 것은 수직 바람의 그라젠트라고 할 수도 있어 그라젠트가 가장 크게 되어 있는 사면 쪽에서 급격한 조종을 한다는 것은 날개를 불안정하게 하는 좋은 재료가 된다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러기 때문에 써멀안에서의 소아링 이라는 것은 바람의 방향과 장애가 될만한 물체까지의 거리를 항상 파악하면서 시도해야하며, 그것이 100%확실하지 못할 때는 무리하게 조종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릿지의 근처에서는 위험을 가지는 것 보다 효율은 나빠도 도리어 8자를 그리며 상승하는 편이 좋을 때가 있다.
이와 같이해서 만난 써멀을 놓치지 않도록 해가면서 상승을 계속해 가면 그 이상 상승할 수 없는 곳 즉 써멀의 정점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벗어나는 지점이 톱아우트이다.  한 차례 써멀을 톱아우트 했으면 이번에는 다음의 써멀을 찾아 비행하는 단계가 된다.
태양의 방향과 사면형태 그리고 바람의 방향, 지형을 잘 읽어 처음과 같은 써멀 찾기를 다시 반복하여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특히, 패러글라이더는 속도, 성능 다같이 아직 한계가 있어 하나라도 상승기류를 놓쳐버리면 고도를 잃어 비행이 끝나버리는 일이 종종 있다.  써멀 비행의 소아링 기술이라는 것은 정신을 집중하는 것으로서 오직 그것만으로도 즐거운 것이 된다.
그렇지만 써멀캐치는 경험을 쌓은 조종사들에게도 백발백중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익숙하지 못한 데서 여러가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단지 실패를 했을 때에도 기술의 차이가 생기는 것은 그 원인을 파악하려는 사람과 하지 않고 마치는 사람의 차이 일 것이다.
비행에서 중요한 것은 잘되어 가거나 그렇지 않거나 많은 경험을 쌓고 거듭하는데서 실력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러기에 크로스컨트리를 시도하는 어떤 고급조종사도 처음 시작할 때는 많은 실패와 착오를 하는 것이다.
이것을 잘 이해한 후에,  어떻게 하면 보이지 않던 기류가 보이게 되는가? 라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집중하면서 써멀 비행에 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불새스쿨 김 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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